NH투자 "현대해상 목표가↑…환급 준비금 제도 변경이 관건"

김태균 2024. 5. 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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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손해보험사 현대해상에 대해 16일 "배당수익률이 높고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크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작년 배당성향 20%를 적용한 주당배당금(DPS)은 3천100원이며 배당수익률이 9.1%에 이른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1배에 불과해 경쟁사인 삼성(0.81배)과 DB(0.65배)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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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화재 본사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손해보험사 현대해상에 대해 16일 "배당수익률이 높고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크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2천원으로 상향했다. 단 보험사의 해약 환급금 준비금을 둘러싼 부담이 큰 탓에 회사의 배당 여력이 줄 수 있다며 관련 제도의 변경이 꼭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현대해상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50.5% 오른 1조2천130억원으로 전망된다.

정준섭 연구원은 "작년 배당성향 20%를 적용한 주당배당금(DPS)은 3천100원이며 배당수익률이 9.1%에 이른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1배에 불과해 경쟁사인 삼성(0.81배)과 DB(0.65배)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단 순이익이 늘었지만, 해약 환급금 준비금도 전 분기 대비 5천528억원 올라 급증 상태"라며 "이 때문에 배당 성향을 확대하거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당국이 보험사의 해약 환급금 준비금의 산출 기준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그래도 다행"이라며 "산출 기준이 바뀌면 법인세가 일시적으로 늘어도 배당 가능 이익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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