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밑에서 6년' 이제 감독으로 새 인생 시작...리버풀 떠나 잘츠부르크 부임

한유철 기자 2024. 5. 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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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수석 코치였던 펩 레인더스가 잘츠부르크 감독으로 선임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의 수석 코치였던 레인더스가 오늘 잘추브르크의 새 감독이 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그는 리버풀을 떠나 감독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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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의 수석 코치였던 펩 레인더스가 잘츠부르크 감독으로 선임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의 수석 코치였던 레인더스가 오늘 잘추브르크의 새 감독이 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그는 리버풀을 떠나 감독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레인더스는 선수 경력이 없는 상태로 코치일을 시작했다. 20세였던 2003년 PSV 아인트호번 유스 코치로 부임하며 경력을 쌓았고 2008년부터 포르투에 몸 담았다. U-19팀을 시작으로 B팀 코치를 거쳐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군 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 아카데미 코치를 맡았던 그는 2015년부터 3년 동안 엘리트 육성코치직을 담당했고 클롭 감독의 지휘 하에 2018년 6월부턴 1군 수석 코치를 도맡았다.


여기서 리버풀의 '황금기'를 함께 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라 토트넘 훗스퍼를 제치고 빅 이어를 들어 올렸으며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승점 99점을 달성하며 그토록 염원하던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해냈다.


그렇게 클롭 감독 밑에서 약 6년 동안 보좌한 레인더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여기엔 클롭 감독의 이탈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 리버풀에서 약 9년 동안 있었던 클롭 감독은 지난겨울,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충격적인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클롭 감독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고 리버풀은 이후 차기 감독을 물색했다.


리버풀의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은 비교적 매끄러웠다. 최우선 타깃으로 사비 알론소를 원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에게 접근했다. 협상은 원활했고 빠르게 합의를 이뤄내며 다음 시즌부턴 슬롯 체제로 접어들게 됐다.


한편, 레인더스는 리버풀에서 맺은 인연과 함께 잘츠부르크에 가게 됐다. 주인공은 비토르 마투스. 그는 레인더스의 후임으로 리버풀의 엘리트 육성 코치를 맡고 있었는데, 다음 시즌부터 잘츠부르크의 수석 코치로서 레인더스와 함께 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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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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