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케어를 기반으로 한 돌봄전문가 교육 과정 시작

김동현 2024. 5. 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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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관련해 사람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내용을 전문가 수준으로 가르치는 돌봄교육 과정이 마련됐다.

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장기요양, 지역사회돌봄 등 다양한 돌봄 현장에서 일하는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돌봄환경의 변화 이해, 돌봄서비스 질 강화, 장기요양기관 운영의 전문성 강화 등을 주요 내용한 노인돌봄생활코디네이터 과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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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돌봄과 관련해서 어떤 직업을 갖는 것이 좋을까? 이를 위한 자격증은 무엇일까?"

돌봄과 관련해 사람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내용을 전문가 수준으로 가르치는 돌봄교육 과정이 마련됐다.

돌봄과 관련해 사람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내용을 전문가 수준으로 가르치는 돌봄교육 과정이 마련됐다. 사진은 '노인돌봄생활 코디네이터' 모집과정 홍보 포스터. [사진=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

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장기요양, 지역사회돌봄 등 다양한 돌봄 현장에서 일하는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돌봄환경의 변화 이해, 돌봄서비스 질 강화, 장기요양기관 운영의 전문성 강화 등을 주요 내용한 노인돌봄생활코디네이터 과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문가를 위한 교육강좌이지만 평소 노인돌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다.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가장 많이 증가하는 고용 부문이 돌봄분야이다. 국내 장기요양서비스 현장에는 일하는 요양보호사만 56만 명. 이 밖에 사회복지사 3만7000여 명, 간호조무사 1만5000여 명 외에도 물리 작업치료사 등 전문직이 일하면서 고용의 최대 창출원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술, 음악치료사, 인지활동프로그램기획 및 진행자, 성년후견인 등 새로운 직업과 업무가 계속 창출되고 있다.

돌봄과 관련해 사람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내용을 전문가 수준으로 가르치는 돌봄교육 과정이 마련됐다. 사진은 '노인돌봄생활 코디네이터' 모집과정 홍보 포스터. [사진=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

최근 지역사회통합돌봄법이 통과되고, 2025년 장기요양기관 재지정을 앞두고 있는 데다 장기요양시설의 임차 허용을 둘러싼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등 장기요양서비스 현장은 급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의 돌봄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요양시설 입소자들의 고령화, 중증화로 인해 요양서비스의 질적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급변하는 요양서비스 환경과 입소자들의 질 높은 서비스에 대한 욕구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요양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 바로 사람중심케어의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실천이다.

장기요양기관 현장 실무자들이 초고령사회에 요구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신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긴급하게 요구되지만 이를 충족시키는 교육이 부족한 편이다.

요양보호사에 대해서는 보수교육이 의무화되어 있지만 사회복지사, 요양기관에서의 간호인력 등 요양현장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돌봄과 관련해 사람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내용을 전문가 수준으로 가르치는 돌봄교육 과정이 마련됐다. 사진은 '노인돌봄생활 코디네이터' 모집과정 홍보 포스터. [사진=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

이에 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에서는 5개월 과정의 노인돌봄생활코디네이터 과정을 개설했다. 사람중심케어의 이해와 실천, 치매노인의 욕구사정 및 커뮤니케이션중재, 사례관리, 예술치료, 응급간호 등 장기요양 이용자들을 위한 실천력을 향상하는 내용과 함께 사람중심의 조직문화 형성, 위기관리 등 중간관리자, 장기요양 전문가로서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이뤄졌다.

본 교육과정에서는 현재 시급히 요구되는 노인 인권 존중과 치매인 중심의 관점 확립, 이들의 잔존역량을 지지하는 자립 지원 케어 등이 강조된다. 교육은 대면,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학습자들의 편의에 맞게 동영상, 비대면 강의를 위주로 이뤄지지만 사람중심케어 실천현장 방문, 워크숍 등 대면 교육도 포함된다.

또한 학습자가 속한 현장의 어려움을 교육 과정에서 해결해 가는 과제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학습자들은 사람중심케어슈퍼바이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본 과정은 민간자격증으로 교육비는 전체 20만원(견학은 별도)이며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한편 사람중심케어실천네트워크는 2020년 창립된 민간단체이며, 그동안 매달 비대면교육 및 세미나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돌봄서비스 질 향상,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동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사람중심케어 교육을 실시한시한 경험이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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