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신호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역대 최고치 마감

한미희 2024. 5. 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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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로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미희 기자.

[기자]

네,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1.17% 오른 5,308.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 5,300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 상승한 16,742.39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8% 오른 39,908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이날 지수 상승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견인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3.4% 상승했고, 지난달에 비하면 0.1%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완화된 겁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둔화 조짐이 한층 뚜렷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계는 모기지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동반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 주가 역시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하루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면서도 "자료에 근거할 때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진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연준 의장이 금리 동결을 시사하면서 세계 주가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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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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