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해트트릭’ A.마드리드 12년 연속 챔스 진출···시메오네 부임 후 대기록

양승남 기자 2024. 5.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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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16일 헤타페전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페인 명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2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라가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헤타페를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는 5위 빌바오(승점 62)와 승점 차를 11로 벌리며 리그 4위 이상을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2011년 12월 취임한 이후 12시즌 연속 UCL 출전권을 따냈다. 시메오네 감독 부임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UCL 진출은 7회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즈만이 16일 헤타페전에서 골을 넣고 동료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메오네 감독 부임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장이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부임한 첫 시즌에 곧바로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그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2013-14시즌, 2020-21시즌). 국왕컵 우승 1회(2012-13시즌), 유로파 리그 2회(2011-12시즌, 2017-18시즌), UEFA 슈퍼컵 2회(2012년, 2018년), 스페인 슈퍼컵(2014년) 우승을 차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과 에이스 그리즈만. 블리처풋볼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리그 양강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함께 확실한 라리가 톱3로 올라섰다. 세계적인 명장으로 우뚝 서면서 몸값도 최고로 올라섰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의 연봉은 3000만 파운드(약 516억원)로 현역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출신 시메오네는 현역 시절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5시즌 동안 뛰며 통산 134경기 23골을 기록했다. 그는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설로 남을 대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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