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서 판매하는 어린이 머리띠 발암 물질 '270배'

최가영 2024. 5. 16.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머리띠에서 기준치의 270배에 달하는 발암 물질이 나왔다.

15일 서울시는 해외 직구 상품 대상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중국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쉬인)에서 파는 어린이용 장신구(머리띠 2종·시계 2종· 핀 2종·목걸이 1종) 7개였다.

서울시는 5월 한 달간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머리띠에서 기준치의 270배에 달하는 발암 물질이 나왔다.

15일 서울시는 해외 직구 상품 대상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중국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쉬인)에서 파는 어린이용 장신구(머리띠 2종·시계 2종· 핀 2종·목걸이 1종) 7개였다. 이 중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검출됐다.

어린이용 머리띠에서 DEHP, DBP가 기준치보다 최대 270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DEHP가 기준치 대비 5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서울시는 5월 한 달간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5월 마지막 주는 어린이용 가죽제품 대상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ecc.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센터 핫라인(☎ 2133-4896)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