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방신실·홍정민·정윤지·김민별, 첫날부터 '쓴맛' [KLPGA 두산매치플레이]

하유선 기자 2024. 5. 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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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경기에서도 유력한 선수들이 패배하는 변수가 일어났다.

올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던 방신실은 1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그룹6의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강호' 조아연을 만나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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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방신실, 홍정민, 정윤지, 김민별 프로가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경기에서도 유력한 선수들이 패배하는 변수가 일어났다.



 



올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던 방신실은 1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그룹6의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강호' 조아연을 만나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고개를 숙였다.



 



조아연은 이날 경기에서 한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3번홀(파3)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0번홀(파4) 버디를 보태 2업을 달렸다.



 



방신실이 11번홀(파4) 컨시드를 받아 1홀 차로 따라붙었지만,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다시 2홀 차가 됐다.



방신실은 16번홀(파3) 파세이브로 다시 1홀 차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막판 추격전에서 힘이 빠졌다.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작년에는 공동 3위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홍정민은 이날 박도영을 상대해 역전패 당했다.



 



초반 탐색전을 끝낸 홍정민이 5번홀(파3)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4)에서 홍정민이 보기를 써낸 틈에 박도영이 파로 막아 타이가 됐다.



홍정민은 10번홀(파4) 파세이브로 다시 1업을 만들었지만, 박도영이 12번홀(파5) 버디를 낚아 동률이 됐다.



 



박도영은 기세를 몰아 13번(파3)과 14번홀(파4)까지 3홀을 연달아 따내 2홀 차로 달아났다. 17번홀(파4)에서 둘 다 보기를 하면서 승패가 확정됐다.



 



10번 시드를 받은 정윤지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박혜준과 대결해 1홀 차로 졌다.



 



올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박혜준은 1번홀(파4) 버디로 앞서나갔다. 정윤지는 4번홀(파4) 버디와 7번홀(파3) 컨시드에 힘입어 1홀 차로 역전시켰다.



박혜준이 8번홀(파4) 버디를 잡자, 정윤지도 9번홀(파4) 파로 1업을 지킨 데 이어 11번홀(파4) 컨시드를 받아 2업으로 달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박혜준이 13~14번홀에서 파-버디를 잡아내면서 정윤지와 올스퀘어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4개 홀에서 17번홀(파4) 버디를 추가한 박혜준이 승점을 확보했다.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은 그룹5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문정민을 맞아 14번 홀까지 리드를 유지했지만, 막판 4개 홀에서 역전패했다.



 



김민별이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면서 타이가 됐고, 기회를 노린 문정민은 17번홀(파4)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이날 처음으로 앞섰다. 흔들린 김민별이 18번홀(파5)에서 문정민에게 컨시드를 주면서 승패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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