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발코니 난간에 매달린 60대 치매여성...119 대원 출동해 무사히 구조

권상은 기자 2024. 5. 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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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15층 발코니 난간에 치매 여성이 매달려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한 아파트 15층 발코니에서 추락 위험에 놓인 치매 여성이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쯤 “한 아주머니가 발코니에서 떨어지려 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약 6분 뒤 소방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69)씨는 15층짜리 아파트의 15층 공용공간 발코니에서 난간을 넘어가 붙잡고 서 있는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구조에 나서 다시 6분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이 아파트 10층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5층 발코니에 매달린 6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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