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전통 불꽃놀이 '함안 낙화놀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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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 낙화놀이가 시작되고 불꽃이 떨어질 때마다 방문객들이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첫 예약제를 도입한 제31회 함안 낙화놀이 공개행사 첫날인 지난 14일 낙화봉 점화가 시작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함안 낙화놀이 행사에 많은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행사가 끝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욱 좋은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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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예약제를 도입한 제31회 함안 낙화놀이 공개행사 첫날인 지난 14일 낙화봉 점화가 시작됐다. 연못에서 뗏목을 타고 낙화봉 하나하나에 불을 붙이자 바람의 강약에 따라 떨어지는 불꽃이 장관을 이뤘다. 낙화봉에서 불꽃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오후 8시가 넘어 불꽃이 절정에 이르자 7천여 명의 관객들은 일제히 사진과 영상으로 저마다의 추억을 남겼다.
이날 행사는 함안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연주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점화 후 약 3시간 가량 불꽃의 향연이 펼쳐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함안 낙화놀이 행사에 많은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행사가 끝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욱 좋은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낙화놀이 공개행사에서 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불편을 초래한 것과 관련해 올해는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울였다. 이틀간 공무원, 경찰서 및 소방서, 자원봉사단체 등 8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위험지역을 포함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임시주차장 11개소 2,440여 면을 확보했으며 셔틀버스 27대를 약 15분 가격으로 운영했다. 무엇보다 14~15일 이틀 동안 하루 7천여 명, 2일간 총 1만4천여 명이 무진정을 방문했지만 방문객들은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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