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윤성호 "생계 때문에 시작한 DJ…내 경험 알려주고파" 눈물('유퀴즈')

장진리 기자 2024. 5. 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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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가 DJ로 개척한 길을 밝혔다.

윤성호는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개그맨에서 '뉴진스님'이 된 윤성호의 인생역경이 공개됐다.

실제로 '뉴진'이라는 법명을 받았다는 윤성호는 "오심스님께 받으려고 3개월을 기다렸다. 영어 뉴(NEW)에 나아갈 진(進),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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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님 윤성호. 출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가 DJ로 개척한 길을 밝혔다.

윤성호는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개그맨에서 '뉴진스님'이 된 윤성호의 인생역경이 공개됐다.

실제로 '뉴진'이라는 법명을 받았다는 윤성호는 "오심스님께 받으려고 3개월을 기다렸다. 영어 뉴(NEW)에 나아갈 진(進),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이라고 했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전화를 드렸는데 대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라고 언급했고, 윤성호는 "깜짝 놀랐다. 국제전화는 제가 웬만하면 다시 안한다. 전화비가"라고 너스레를 떨며 "우리 거사님 전화는 합격자 통지 받은 느낌이었다. 대학교 시험 붙었는데 합격 전화 받은 느낌"이라고 웃었다.

윤성호는 뉴진스님으로 5월 홍콩, 6월 마카오, 7월 대만 앙코르 등 해외 공연을 이어간다며 아이돌 스타 일정급 스케줄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기보다는 제가 하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그분들이 좋아하는 걸 따라하는 것밖에 없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윤성호는 개그맨을 하면서도 피부미용자격증을 따고, 중국 유학을 가서 네이티브처럼 중국어를 배워오는 등 노력을 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10년 뒤에 3개국어가 가능한 아저씨가 되자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언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다가 중국에 갔다. 처음엔 3개월 정도 하려고 했는데 나중에는 2년 정도 있었다. 중국어만 팠다. 지금은 HSK 5급을 몇 년 정도 땄는데 6급 딴 사람보다 회화를 잘했다. 중국 사람들이 봤을 때 중국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뉴진스님'이 탄생한 것 역시 생계 때문이었다. 윤성호는 "생계를 위해 DJ를 배웠다. 중국 가서도 많이 울었다. 한국에 돌아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스케줄이 없었다"라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 제 얼굴이 없어졌더라. 해킹을 당한 거다. 나중에는 채널도 사라졌다. 잡았던 멘탈이 무너졌다"라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이어 "내가 뭘 해야 하는데 눈뜨기가 싫었다. 원래 하던 담배도 술도 끊었다. 다시 돌아왔더니 이런 일들이 생기더라. 뉴진스님으로 제가 경험한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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