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경북 밤새 비·강풍 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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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경북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 내 호우·강풍 등의 피해 신고가 총 11건(나무 쓰러짐 7건, 구조물 추락 2건, 도로 침수 2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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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밤새 경북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 내 호우·강풍 등의 피해 신고가 총 11건(나무 쓰러짐 7건, 구조물 추락 2건, 도로 침수 2건)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27분께 영주시 가흥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조치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8시2분께는 안동시 와룡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119가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청송군 71.7㎜, 안동 길안 52.5㎜, 의성 옥산 47.5㎜, 영덕 47.1㎜, 군의 의흥 47㎜, 문경 동로 46.5㎜ 칠곡 팔공산 46.5㎜ 봉화 36.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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