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BMW 남양주센터 오픈…"고객 접점 확대"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한곳에
"신차 출고부터 AS까지 한번에"
'핵심' BMW 사업부 공들이는 도이치모터스

[서울=뉴시스] BMW 남양주 통합센터 (사진=BMW) 2024.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도이치모터스가 남양주에 BMW 통합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최대 사업부인 BMW 매출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BMW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BMW 남양주 통합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BMW 남양주 통합센터는 연면적 6430.37㎡(약 1945평)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에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신차 상담과 출고, AS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통합센터 2층에 위치한 신차 전시장엔 총 8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돼 있다.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가 적용돼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BMW 남양주 통합센터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자리한 서비스센터는 8개의 워크베이를 보유했다. 이곳은 순수전기 모델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모든 전기화 모델을 점검할 수 있는 xEV 인증 지점이다.

BMW 남양주 통합센터는 지리적 접근성도 좋다는 평가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동부, 구리, 남양주 지역으로부터의 접근이 쉽다.

업계는 도이치모터스가 남양주 통합센터를 통해 BMW 사업부의 매출 증대를 시도하고 있다고 본다. 도이치모터스 사업부는 ▲BMW 사업부 ▲MINI 사업부 ▲AS 사업부 ▲BPS(인증중고차) 4개로 나뉘는데, 지난해 기준 BMW 사업부 비중이 74%(1조1908억원)으로 압도적으로 크다.

자동차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BMW와 MINI 신차 판매, AS 정비, 인증 중고차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도이치모터스는 국내에 BMW 1만5722대를 팔았다. 이는 BMW 전체 판매 대수(7만7395대)의 2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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