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관세 인상안 발표…美 태양광 물량 유입 양상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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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 발표에 대해 중국 업체들은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미국 내 물량 유입 양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대응을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LONGi, JA Solar 등 중국의 주요 태양광 업체는 이번 인상안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서만 국한돼 동남아산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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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 발표에 대해 중국 업체들은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미국 내 물량 유입 양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대응을 위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 철강 및 알루미늄, 주요 광물, 반도체 등이 이에 해당한다.
LONGi, JA Solar 등 중국의 주요 태양광 업체는 이번 인상안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서만 국한돼 동남아산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들 업체는 지난 12년간 중국산 태양광 제품은 기본적으로 미국에 직접 수출되지 않았으며 미국으로 수출되는 태양광 제품은 전부 동남아에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연구원은 "미국이 오는 6월부터 동남아 우회 물량에 대한 반덤핑 관세가 부과할 예정이며, 양면형 모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후 미국 내 물량 유입 양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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