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전방 수요 약세…목표가 10만→7.5만 하향"-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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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해 전방 수요 약세 흐름을 반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를 고려해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생산능력 증가율 가정치를 기존 18%에서 15%로 낮췄고, 같은 기간 평균 영업이익률도 14.5%에서 12.5%로 내렸다"면서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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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해 전방 수요 약세 흐름을 반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렸다. 그럼에도 직전 거래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1.3%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를 고려해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생산능력 증가율 가정치를 기존 18%에서 15%로 낮췄고, 같은 기간 평균 영업이익률도 14.5%에서 12.5%로 내렸다"면서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회사의 실적은 매출액 685억원, 영업적자 46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 적자 전환한 것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간 실적을 두고서는 매출액 4595억원, 영업적자 942억원을 예상했다. 주요 고객사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인해 중국 공장의 가동률이 급감한 만큼 상반기 최악의 실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상반기 실적 부진이 그려지지만 긍정적인 대목도 있다고 이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회복으로 분리막 판매 증가가 예상되고 △북미 OEM과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 등 신규 고객향 매출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IRA와 FEOC 관련 내용이 확정되면서 북미 지역 내 탈중국 수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므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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