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AMD 담은 `반도체 지수` 급등…`8만전자` ·`19만닉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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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15포인트(2.28%) 오른 5045.08에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주의 급등이 한국 시장으로 이어져 '8만전자', '19만닉스'가 실현될 지 관심이 쏠린다.
다우존스지수는 39908.00(0.88%) 오르며 지난 3월 기록한 39889.05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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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 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AI) 대장주인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가 3%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시장 관련주의 주가 향배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3.58% 오른 946.30 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760달러선까지 후퇴했던 주가가 역대 최고치(974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AMD 주가도 4.25% 뛰며 159.67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로드컴은 4.07%, 퀄컴은 2.98%, ASML은 2.5%, 마이크론 2.40%, 텍사스인스트루먼트 2.30% 각각 상승했다. 인텔도 0.71% 올랐다.
이에 이들 종목을 담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15포인트(2.28%) 오른 5045.08에 마감했다.
다른 빅테크주도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애플(1.22%), SMCI(15.81%), 마이크로소프트(1.75%) 등 기술주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2% 이상 떨어졌고, 연일 급등했던 게임스탑도 18% 이상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8300원. SK하이닉스는 18만5300원, 한미반도체는 14만1800원이다.
미국 반도체주의 급등이 한국 시장으로 이어져 '8만전자', '19만닉스'가 실현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빅테크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주요 지수들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존스지수는 39908.00(0.88%) 오르며 지난 3월 기록한 39889.05를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루만에 1.4% 오르며 16742.39를 기록,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가를 새로 썼다. S&P500지수 역시 5308.59로 1% 이상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4월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4%)를 소폭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희망을 되살릴 만한 수치라고 평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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