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사업 부진에도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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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1조6047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163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주요 성장 요인은 DF를 제외한 전 자회사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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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면세사업(DF)을 제외한 백화점 등 전 자회사가 성장하며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1조6047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163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주요 성장 요인은 DF를 제외한 전 자회사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총매출액은 1조3184억원으로 전년보다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6억원으로 1% 감소했다. 명품과 생활용품 등 저마진 카테고리의 높은 성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고, 리뉴얼 사이트 오픈으로 강남점과 스위트파크의 감가상각비가 증가했다.
신세계 DF는 순 매출 4867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70% 줄었다. 1분기 면세점 매출이 업계에 비해 저조했던 원인은 시장 규제와 재고 확보 문제, 송객수수료율 하락에 기인한다. 전년 동기 대비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매출은 4% 하락했으나 개별 여행객 매출은 28% 늘었다. 개별 여행객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27%에서 현재 34%로 약 7%p 증가했다. 공항점은 1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신세계 까사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30% 늘어난 68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부동산 거래 증가로 수요가 늘어나고, 수익성은 마진율 개선과 판관비 절감 활동 등으로 향상돼 흑자 전환했다.
라이프쇼핑은 매출액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고마진 패션 PB, 식품 매출 비중을 늘리면서 저마진 무형 상품과 생활 가전 비중이 줄어 이익률이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DF 실적은 2분기에도 전년과 비교해 감익이 예상되지만 백화점을 비롯한 기타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이 DF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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