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김 여사 방탄용" 연일 비판…오늘 휴가 복귀 이재명도 압박?
【 앵커멘트 】 검찰 인사를 두고 정치권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에선 특검법에 대한 방탄용 인사라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휴가를 끝내고 오늘 업무에 복귀하는 이재명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두고 특검법에 대한 방탄용 인사라며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방탄용이죠. 22대 국회가 되면 여러 특검법이 재가동될 가능성이 있고 적절히 방어를 하려면 지금 인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을 가능성이 크죠."
이원석 검찰총장 패싱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상 김건희 여사를 건드리지 말라는 수사 지침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보협 / 조국혁신당 대변인 - "이 총장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수사팀을 보강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려 하자, 윤 대통령이 인사권을 휘둘러 김 여사 수사팀을 모두 물갈이해버린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오늘(16일)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 대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올린 SNS 글에 다른 생각을 화합하여 하나로 소통시키자는 '원융회통' 정신을 강조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 수용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검찰 인사는 물론 대통령 거부권이 임박한 채 해병 특검에 대한 추가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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