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돌입…10월 15일까지 총력 대응

2024. 5. 16. 0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는 오는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

아울러 재난 대응역량과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 전까지 시군, 관계기관과 극한호우 대비 대응훈련, 점검 회의 등을 여는 등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빈틈없이 준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행안부장관 주재로 열린 여름철 재난안전 점검 영상회의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오는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0일 동안 북부지역에 내린 비는 700mm 내외로서 이는 연평균(1200mm) 강수량의 58%나 되며 이에 따라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주로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 매우 취약한 시간대로서, 관리 사각지대인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90% 이상 발생했다.

도는 작년과 같은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도민 생명 보호 최우선 (K-citizen First) Project'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전국 최초 '위기관리대응센터'를 신설해 12시간 전 위기 예측 및 사전대피 예보를 할 수 있는 경북형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따라서 재난 총괄 및 주민대피는 안전행정실, 이재민 보호는 복지건강국, 시설복구는 건설도시국이 맡고 복구사업의 패스트트랙 추진, 실·국장 관리책임제, 시군 부단체장 책임제로 현장 중심 총력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민간협력형 주민대피시스템도 구축한다.

마을순찰대가 재난 징후 감시와 상황전파, 1마을 1전담공무원 지정, 주민과 시군공무원, 경찰, 소방으로 구성된 주민대피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주민대피 현장 훈련 교육과 대피소 점검을 한다.

인명피해 우려지역도 지난해 480곳에서 올해 611곳으로 확대하고 사전 점검도 완료하는 한편 지구별 담당도 지정해 밀착 관리한다.

또 지하차도 사전통제를 위해 도내 68곳 지하차도 담당자(공무원과 민간, 경찰)도 지정하고 저지대 침수 피해예방을 위해 퇴적토준설을 우기 전에 마무리 한다.

상황실도 24시간 3교대로 운영하고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비상단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재난 대응역량과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 전까지 시군, 관계기관과 극한호우 대비 대응훈련, 점검 회의 등을 여는 등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빈틈없이 준비한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시스템을 총동원해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