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고수 가린다".. '멍 때리기' 이어 '잠 퍼자기' 대회 열려

제주방송 신동원 2024. 5. 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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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강에서 잠을 주제로 한 이색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끕니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에서 '한강 잠 퍼자기 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참가자 80% 이상 대다수가 평소 잠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가자는 잠들기 가장 편한 옷을 입고 와 '에어 소파'에 누워 자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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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말 한강서 낮잠 이색 대회 개최
심박수 측정해 우승자 결정
멋진 잠옷 입은 '베스트 드레서'도 선정
'잠 퍼자기 대회' 포스터(서울시)


이번 주말 한강에서 잠을 주제로 한 이색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끕니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에서 '한강 잠 퍼자기 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직장 생활이나 공부로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참가자는 모두 120명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됐습니다. 참가자 80% 이상 대다수가 평소 잠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49%, 30대 42%, 10대 7%, 40·50대 2%였고, 여성이 69%로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참가자는 잠들기 가장 편한 옷을 입고 와 '에어 소파'에 누워 자기만 하면 됩니다. 도시락 같은 간단한 먹거리는 물론, 숙면을 돕는 음악도 제공됩니다.

우승자는 심박수 차이로 결정됩니다. 서울시는 심박수가 잠이 들면 심박수가 안정되는 점에 착안해, 기본 심박수와 수면 시 평균 심박수 사이 차이가 가장 큰 사람을 우승자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30분마다 심박수를 측정하는 단계에서 마치 잠이 든 것처럼 심박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참가자만 기록이 인정됩니다.

순위권에 드는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고, 가장 멋진 잠옷을 입은 참가자를 뽑는 베스트 드레서 선발도 이뤄집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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