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폐기물업체 화재, 21시간 30분 만에 진화

최유나 2024. 5. 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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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난 불이 21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6일) 오전 5시 48분쯤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환경개발공사 환경자원센터의 불이 완진돼 대응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서울교통공사는 어제(15일) 오전 9시 58분부터 11시 3분까지 지하철 2호선 용두역 상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고, 사건 발생 지점 인근인 용두역 4번 출구를 임시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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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내부 폐기물 대부분 소실

서울 동대문구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난 불이 21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환경자원센터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드나들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오늘(16일) 오전 5시 48분쯤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환경개발공사 환경자원센터의 불이 완진돼 대응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직원과 관계자 등 건물 내부에 있던 33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진화에 오래 걸린 만큼 내부에 있던 폐기물은 대부분 소실됐습니다.

사진 = MBN 시청자 제공


이 불로 서울교통공사는 어제(15일) 오전 9시 58분부터 11시 3분까지 지하철 2호선 용두역 상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고, 사건 발생 지점 인근인 용두역 4번 출구를 임시 폐쇄했습니다.

또, 성동구청과 동대문구청은 주민들에게 '화재로 연기 등 배출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불은 지하 3층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를 처리하는 탈취 설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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