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88%' 이강인 2연속 선발…PSG, 니스에 2-1 승 → 5경기 만에 승리

조용운 기자 2024. 5. 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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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시즌 마지막 연속해서 선발 출전하며 파리 생제르맹에 승리를 안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펼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니스를 2-1로 제압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은 공식전 4경기 동안 이어오던 무승에서 탈피하면서 시즌 마지막 분위기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이강인이 선발로 뛴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 전반 18분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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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툴루즈전에 이어 또 다시 선발로 나서면서 쿠프 드 프랑스 결승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도 리그앙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니스를 2-1로 제압하면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이 시즌 마지막 연속해서 선발 출전하며 파리 생제르맹에 승리를 안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펼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니스를 2-1로 제압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은 공식전 4경기 동안 이어오던 무승에서 탈피하면서 시즌 마지막 분위기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두 개의 트로피를 확보했다. 초반부터 독주를 달려온 리그앙 우승을 조기에 달성했고, 올해 초 슈퍼컵 개념의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올렸다. 두 대회 모두 이강인이 크게 역할을 했다. 리그앙 우승을 확정하기 직전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고,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최우수 선수상(MVP)까지 받았다.

비록 가장 욕심을 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도전을 멈춰야 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준결승 1, 2차전을 모두 패해 탈락했다. 그렇다고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다. 이번 주말 메스 원정을 끝으로 리그 일정을 모두 마치면 오는 26일 올림피크 리옹과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펼친다. 총 3개의 우승 트로피를 향해 다시 동기부여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이강인이 툴루즈전에 이어 또 다시 선발로 나서면서 쿠프 드 프랑스 결승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곤살루 하무스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섰다. 이적을 선언한 킬리안 음바페를 쉬게 하면서 새롭게 꾸려나가는 조합으로 보인다.

▲  이강인이 툴루즈전에 이어 또 다시 선발로 나서면서 쿠프 드 프랑스 결승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도 리그앙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니스를 2-1로 제압하면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 연합뉴스/AFP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하게 움직였다.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고, 키패스도 1개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8%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상대 수비 2명을 드리블로 제치는 특유의 장점을 발휘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71분을 소화한 이강인에게 평점 6.3점을 배정했다.

이강인이 선발로 뛴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 전반 18분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18세 유망주인 오른쪽 풀백 요람 자구가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4경기 출전에 불과했던 자구인데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억에 남을 경기를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32분 주장 마르퀴뇨스의 실수로 니스에 만회골을 내줬다. 베테랑인 마르퀴뇨스답지 않게 상대 압박에 공을 급히 걷어내려다 끊겨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  이강인이 툴루즈전에 이어 또 다시 선발로 나서면서 쿠프 드 프랑스 결승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도 리그앙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니스를 2-1로 제압하면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 연합뉴스/AFP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한동안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조금은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후반 26분 이강인과 하무스를 불러들이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세니 마율루를 투입했다. 잠시 후 니스의 멜뱅 바르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점해 리드를 확실하게 굳힐 수 있었다.

11대10이 되자 다시 공격에 활기를 보여준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34분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를 때려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2-1로 이겨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승리 기세를 되찾은 데 의미가 따른 니스 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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