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체(GPI) 공동 개발 최종 합의

강영진 기자 2024. 5. 16.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일본이 북한 등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활공단계요격체계'(GPI)를 공동개발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국방부는 미 미사일방어청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활공 단계에서 요격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일본은 요격 미사일 발사체의 로켓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은 이지스함 탑재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 'SM-3 블록 IIA'를 공동개발해온 기술력을 토대로 이번에 GPI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지난달 3일 활공 탄두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활공 단계 고고도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방식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 형의 시험발사를 시찰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3일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이 15일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보유한 활공탄두 극초음속 미사일을 활공단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GPI)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과 일본이 북한 등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활공단계요격체계’(GPI)를 공동개발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미 국방부는 15일 통해 일본 방위성과 GPI 협력개발에 대한 공식합의를 마무리했으며 이번 합의로 미국과 일본이 지역 차원의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미 미사일방어청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활공 단계에서 요격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일본은 요격 미사일 발사체의 로켓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PI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극초음속 활공 탄도 미사일이 고고도에서 극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단계에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극초음속 활공탄도 미사일은 발사체에서 분리된 탄도가 음속 5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을 활공하다가 목표 상공에서 급강하하는 방식의 무기로 저고도 비행과 변칙 기동 때문에 요격이 어렵다.

미국과 일본은 이지스함 탑재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 'SM-3 블록 IIA'를 공동개발해온 기술력을 토대로 이번에 GPI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를 장착한 신형 중거리 고체탄도 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