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제고통지수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체감실업률 개선 영향

김종윤 기자 2024. 5. 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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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들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15~69세) 체감경제고통지수는 12.5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12.0) 수준으로 개선됐다.

국민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등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다"면서도 "고용의 질 악화, 주요 품목의 물가 상승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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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지난해 지수 12.5…2019년 12.0과 비슷"
체감실업률, 2020년 13.6% 찍고 지난해 9.0까지 하락
(한국경제인협히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지난해 국민들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체감실업률이 점차 안정화한 영향이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15~69세) 체감경제고통지수는 12.5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12.0) 수준으로 개선됐다.

국민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등했다. 지난 2020년 14.1에서 2021∼2022년에 15.8까지 치솟았다.

한경협은 국민체감경제고통지수 개선 이유로 실업률 하락을 꼽았다. 체감실업률은 2018년 11.4%에서 2020년 13.6%로 증가한 이후 지난해 9.0%로 안정화됐다.

다만 체감실업률 안정화와 달리 일자리 질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2051만명으로 2018년(2067만명)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

체감물가상승률의 경우 지난 2022년 5.2%까지 급등한 후 이듬해 3.5%로 둔화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상승률(0~1%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화됐다"면서도 "고용의 질 악화, 주요 품목의 물가 상승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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