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교 맥스트 '와이더스' 사업총괄 “월 2만원에 디지털 트윈 공간 구현”

임중권 2024. 5. 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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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스(Widearth)'는 일상과 업무에서, 마케팅 영역에서 디지털 트윈 공간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올해 7월 출시를 통해 B2B와 B2C를 아우르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와이더스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전시장, 강의실, 스튜디오 등의 장소를 3차원 공간으로 완벽히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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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스로 디지털 트윈 앞당길 것”
서인교 맥스트 와이더스 사업총괄 이사.

“'와이더스(Widearth)'는 일상과 업무에서, 마케팅 영역에서 디지털 트윈 공간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올해 7월 출시를 통해 B2B와 B2C를 아우르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맥스트는 2010년 증강현실(AR) 기술 기업으로 창업해 10여년간 산업용 솔루션과 개발 플랫폼을 만들어온 메타버스 선두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 중인 와이더스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전시장, 강의실, 스튜디오 등의 장소를 3차원 공간으로 완벽히 구현한다.

서인교 맥스트 사업총괄 이사를 만나 7월 론칭을 앞둔 와이더스 특징과 사업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와이더스 개발 계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디지털로 재현해 확장해가고자 하는 비전과 의지를 담아 만들었다. 이름도 Wide와 Earth 합성어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수요는 점점 느는데, 원하는 공간에 대한 디지털 트윈을 만드는데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거나 비용 부담으로 이를 누리지 못하는 고객군을 위해 론칭했다.

디지털 트윈이라는 것이 거창하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마케팅에서, 업무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사실은 매우 가까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와이더스가 성공적으로 론칭 된다면 맥스트가 디지털 트윈 생태계를 리딩할 수 있을 것이다.

-와이더스에 담긴 맥스트 AR(증강현실) 기술이 있다면.

▲우리는 단순히 사물을 인식하고 콘텐츠를 증강시키는 수준을 넘어섰다. 도시 규모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트래킹 하는 AR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와이더스에 쓰인 AR 기술 기반 3D 재건(Reconstruction) 기술은 360도 카메라로 실제 공간을 촬영한 뒤 360 이미지로부터 포인트 클라우드를 추출, 메쉬를 생성해 디지털화한 3차원 공간으로 변환시킨다. 이렇게 생성된 3차원 공간은 디지털 트윈을 구성하는 주요 데이터로 쓰인다.

디지털 트윈 곳곳에 상품 정보, 공간 정보, 센서 정보들을 디지털 트윈 공간과 합성해 VR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실제 현장에서 AR형태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와이더스 특장점 있다면.

▲구축은 손쉽고, 가격은 합리적이다. 고가 장비가 아닌 360도 카메라로 제작할 수 있다. 우리가 기존에 선보였던 맥스버스는 다양한 메타버스 개발을 필요로 하는 개발자용 플랫폼이었다면, 와이더스는 디지털 트윈 특화 서비스다.

사용자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쉽고 빠르게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을 만든다고 하면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되고, 어려울 것 같다고 지레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와이더스는 3차원 공간을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원하는 공간을 걸어 다니며 360 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와이더스에 업로드하고 하루가 지나면 디지털 트윈이 생성된다. 작은 규모의 실내 공간은 반나절만에 만들어진다.

디지털 공간에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올려서 작업할 수 있다. 공간만 만들어 놓으면 활용성이 낮을 수 있는데, 이미지나 영상 같은 미디어를 올려서 홍보나 정보 안내와 같은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향후에는 직접 개발하지 않아도 되는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공략 계획은.

▲디지털 트윈 시장 확장과 함께 애플 비전프로 같은 XR 디바이스의 발전에 힘입어 3차원 공간과 콘텐츠의 수요는 점점 많아질 것이다. 와이더스는 손쉽게 디지털 트윈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시장 수요를 흡수하며, 리딩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다.

아울러 디지털 트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와 공간 제작자 간 가교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세부적으로 산업현장을 비롯해 교육, 엔터테인먼트, 투어, 미술, 전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현장에서는 직무 교육이나 안전 교육 등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사용하기 위한 문의가 많다.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의 실사 기반 투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문의도 있다.

최근 디지털 트윈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 기획전을 360도 카메라로 공간을 촬영한 뒤 디지털로 재현하고 도슨트 기능을 추가해 VR 전시 콘텐츠를 제공해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오는 7월 1일을 목표로 주요 기능인 공간맵 생성, 관리, 편집과 콘텐츠를 저작하고 뷰어로 체험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 소개 부탁한다.

▲구독형과 구축형으로 나눠진다. 직접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원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골라 활용하면 된다. 구축형은 맥스트가 공간 촬영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한다. 이미 전시박람회 주관사, 콘텐츠 제작사, AIoT 관제 솔루션 기업 등 여러 업체와 파트너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뜨거운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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