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보고 환경도 지키는 서울별빛캠핑…참가자 모집

박대로 기자 2024. 5. 1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노을캠핑장에서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 열리는 '제6회 서울별빛캠핑' 참가자를 선착순 50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서울별빛캠핑은 온 가족이 함께 별을 관측하고 지구를 위한 친환경 캠핑과 자원 순환까지 실천해보는 행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밤 별자리 관측·강연…아침 태양 관측
[서울=뉴시스]별 관측. 2024.05.16.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노을캠핑장에서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 열리는 '제6회 서울별빛캠핑' 참가자를 선착순 50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서울별빛캠핑은 온 가족이 함께 별을 관측하고 지구를 위한 친환경 캠핑과 자원 순환까지 실천해보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스페이스랩(어린이 우주과학교육원) 김용진 원장 외 천문지도사 5명이 참여한다.

8일 밤 천문지도사 지도하에 일등성 견우(알타이르)와 직녀(베가), 이중성 미자르, 알비레오, 성단 M13 구상성단, 성운 M75 반지성운 등 10개 별자리를 관측하고 이튿날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관측할 예정이다.

'여름철 별자리와 은하수' 강연을 통해 여름철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8일 오후 2시부터는 안 쓰는 캠핑용품 등을 함께 기부하고 교환해보는 별별 순환마켓과 친환경 텐트 가랜드 만들기, 별 리스 만들기 등 4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별따기 놀이터&오락실에서는 잔디밭에서 뛰놀며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다.

8일 오후 5시에는 자원 순환을 경험해보는 친환경 천연 수세미&업사이클링 설거지바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이어 별빛 한마당 레크리에이션과 신나는 라이브 음악회가 열린다.

9일 오전 8시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침 달리기가 준비돼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캠핑을 위한 텐트, 침구 등 캠핑용품과 식사는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총 50팀이다.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 공개된 별도 링크(구글폼)를 통해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한 팀당 3만원으로 캠핑장 사용료와 주차비, 각종 프로그램 참가비가 포함돼 있다.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전기차 이용료(1인당 왕복 3000원)는 별도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신현호 소장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월드컵공원에서 별을 관측하며 낭만적인 캠핑을 즐기며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이번 서울별빛캠핑이 시민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선사하고 천문과 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