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광고주에 아파트 싸게 할인 부탁, 가능하다 했는데‥”(라스)[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남희가 광고주가 허락했지만 아파트에 싸게 입주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5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6회에는 '배우 보석함' 특집을 맞아 김도현, 김남희, 소녀시대 티파니 영, 최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남희는 정우성, 남궁민을 제치고 CF왕에 등극했다는 말에 "작년 재작년 순간적으로 찍은 거지 지금도 그런 건 아니"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중 가장 화제가 된 CF에 대해 "찐 부부들 일상 보여주는 광고인데 인기가 많아 같은 제작사에서 2탄을 찍자고 하신 거다. 그래서 신혼 부부가 아이 낳은 콘셉트로 또 찍었다"고 자랑했다.

김남희는 자신의 아내 역으로 나온 박예니가 무려 "하버드 대학교 연기과 출신"이라며 "이것 때문에 감독님이 각자 오디션을 보고 뽑으셨는데 처음 호흡을 맞추는데 연기가 잘 맞더라"고 호흡을 전했다.

이어 "사장님이 한 번씩 현장에 응원을 오셨다. 농담 삼아 '이 아피트 들어가려면 싸게 못 들어가냐'고 물었다"고 털어놓았다. MC들의 "농담 아니신 것 같은데"라는 일침 속 "'저렴하게 들어갈 방법 없을까'했는데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만 "아파트는 부산에만 있다"는 말이 돌아왔다고. 김남희는 "그래서 '죄송하다. 부산엔 제가 있을 수 없어서'라고 했다"며 "안 됐죠 뭐"라고 토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