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급등, 6.6만달러 돌파

김남석 2024. 5. 1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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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마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6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6만6000달러선이 붕괴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미국 4월 CPI 발표(현지시간 15일 8시 30분) 직후부터 급등했다.

CPI 발표 직전 6만2400달러선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한 시간만에 1000달러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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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발표 직후부터 상승세
[연합뉴스 제공]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마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6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 달여 만에 6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달 24일 6만6000달러선이 붕괴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미국 4월 CPI 발표(현지시간 15일 8시 30분) 직후부터 급등했다.

CPI 발표 직전 6만2400달러선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한 시간만에 1000달러 이상 급등했다. 4월 미국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를 소폭 하회했다.

투자자들은 직전월 수치(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보다 완화된 수치를 확인한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거래소그룹(CME Group) '페드워치'(FedWatch)는 이날 오전,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을 53%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수치는 44.9%였다. 앞서 전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다음 금리 변동이 인상은 아닐 것"이라고 못박은 것 역시 투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1주일여 만에 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오전 5시 35분 기준 이더리움은 302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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