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만에 베컴-오언 뛰어넘었다! 벨링엄, 레알 입성 후 벌써 '22골 폭격'

김아인 기자 2024. 5. 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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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 만에 레전드들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39경기에서 22골 10도움을 기록한 벨링엄은 2위에 올랐다.

레알행을 결정한 벨링엄은 지단이 사용하던 등번호 5번을 받으면서, 1억 300만 유로(약 1480억)의 금액으로 레알에서 2번째로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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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 만에 레전드들의 기록을 넘어섰다.

[포포투=김아인]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 만에 레전드들의 기록을 넘어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30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에이스 벨링엄이 맹활약했다. 전반 10분 만에 토니 크로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 이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비니시우스에게 각각 도움을 선사했다. 레알은 아르다 귈러의 5번째 골까지 터지면서 5-0으로 완승을 만들었다.


1골 2도움을 올린 벨링엄은 리그 19호 골을 달성했다. 그는 라리가에서 20골을 넣은 아르템 도브비크에 이어 알렉산더 쇠를로스와 함께 라리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미드필더임에도 이번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인 벨링엄은 남은 경기 일정 동안 득점왕 도전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의미 있는 기록도 완성했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15일 “레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영국 선수”라는 글과 함께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39경기에서 22골 10도움을 기록한 벨링엄은 2위에 올랐다. 레알에서 159경기 동안 20골을 넘은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63경기 19골 로리 커닝엄, 45경기 16골 마이클 오언을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1위에는 258경기에서 106골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이 위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 만에 레전드들의 기록을 넘어섰다.

잉글랜드 출신 벨링엄은 2003년생으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혀 왔다. 버밍엄 시티에서 성장한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재정난에 시달렸던 구단에 막대한 이적료를 선물했고, 어린 나이에도 구단 레전드가 되었다. 독일에서 벨링엄의 기량은 폭발했다.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모든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미드필더임에도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자연히 유럽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여름 동안 리버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이 벨링엄의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레알행을 결정한 벨링엄은 지단이 사용하던 등번호 5번을 받으면서, 1억 300만 유로(약 1480억)의 금액으로 레알에서 2번째로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올 시즌 벨링엄은 역대급 컨디션을 자랑했고, 레알에 오자마자 리그와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벨링엄은 다음 발롱도르 수상자로도 유력한 후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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