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일본 땅'?…캐나다 교과서 '황당 오기'

김주리 2024. 5. 16. 0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의 한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돼 있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과서 출판사 '프랜티스 홀(Prentice Hall)'이 발행하는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란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돼 있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캐나다의 한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돼 있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과서 출판사 ‘프랜티스 홀(Prentice Hall)’이 발행하는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란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돼 있다”고 알렸다.

해당 교과서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하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상황을 지도로 설명하고 있는데, 1890년 당시 일본 영토와 같은 색으로 제주도를 칠하는 오류를 범했다. 또한 해당 교과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에 대해서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다.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도 미 정보기관 CIA가 매년 발행하는 월드 팩트북(World Factbook) 보고서에서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오기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출판사 측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 #캐나다 #일본해 #동해 #교과서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