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강인과 경쟁할 운명...PSG, '매각 불가 의사' 전달→임대 이적 가능성은 존재

한유철 기자 2024. 5. 1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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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사비 시몬스를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선수 측에 전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시몬스 캠프와 접촉해 올 여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 선수가 복귀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임대 이적이 가능하며 가장 유력한 옵션으로 남아 있다. 시몬스는 임대와 관련해 발언권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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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은 사비 시몬스를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선수 측에 전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시몬스 캠프와 접촉해 올 여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 선수가 복귀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임대 이적이 가능하며 가장 유력한 옵션으로 남아 있다. 시몬스는 임대와 관련해 발언권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시몬스. 어릴 때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1군에서 데뷔하진 못했지만 PSG로 넘어온 후에도 기대는 여전했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나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재능은 뛰어났지만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기엔 아직 부족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PSG를 떠났다. 이에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을 통해 네덜란드 리그의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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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였다. 네덜란드에서 시몬스는 엄청난 선수로 성장했다. 한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 22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이에 PSG는 시몬스를 다시 데려왔고 이번 시즌 임대를 통해 라이프치히로 보냈다.


독일 무대에서도 시몬스는 훨훨 날았다. 리그에서만 31경기 7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경기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큰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의 활약에 PSG는 임대 복귀를 고려했다. 라이프치히 역시 시몬스를 지키길 바랐지만, 최종 결정은 PSG에 달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필립 힌즈는 "PSG가 마지막 결정을 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PSG는 시몬스를 지킬 의향이 강하다. 하지만 시몬스는 지금 당장 PSG에서 뛸 마음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시몬스는 오는 여름 PSG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그는 현재 PSG에서 뛰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떨어진 상태다. PSG와 라이프치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가 분데스리가에 남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른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결국 새 시즌 시몬스가 PSG를 떠나기 위해선 '임대'가 유일한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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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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