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산불 확산일로...'석유생산 거점' 포트 맥머리 위협
김잔디 2024. 5. 16. 03:40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번지면서 석유생산 거점 도시인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간 14일 재난 당국이 포트 맥머리 남단의 비콘 힐, 애버샌드, 프레리 크릭, 그레일링 테라스 등 4개 마을 주민 6천여 명을 상대로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산불이 포트 맥머리 외곽 13㎞까지 번진 데 따른 것입니다.
소방 당국은 산불이 시속 40km의 바람을 타고 마을 쪽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2016년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9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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