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브람스 ‘피아노 데뷔곡’과의 만남

정인덕 기자 2024. 5. 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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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곡가의 '피아노 데뷔곡'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아트뱅크코레아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박정희(사진) 피아노 리사이틀 오푸스(Opus)1'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아트뱅크코레아 측은 "지난해가 박정희 피아니스트가 부산에서 활동한 10주년이었다. 당시 '헌정'을 주제로 공연을 열어 대작을 연주했다"며 "올해는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여러 작곡가의 첫 번째 피아노곡을 연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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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17일 ‘리사이틀 오푸스1’

- 작품번호1 스타일 비교하는 재미

유명한 작곡가의 ‘피아노 데뷔곡’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아트뱅크코레아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박정희(사진) 피아노 리사이틀 오푸스(Opus)1’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오푸스는 라틴어로 작품이란 뜻으로, 통상 악보가 출판된 순서에 따라 번호를 매긴다.

이번 공연에선 유명한 작곡가의 피아노곡 가운데 작품번호가 1번인 작품만 모아 독주한다는 특징이 있다. 연주곡은 ▷슈만 아베크 변주곡 작품번호 1 ▷알반 베르크 피아노 소나타 작품번호 1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제1번 작품번호 1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제1번 다장조 작품번호 1 등이다.

공연 관계자는 “작품번호가 1번이라고 해서 진짜 처음 만들어진 곡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대체로 그런 경우가 많다”며 “난도가 높아 부산에서 잘 연주되지 않는 곡들이다. 작곡가의 젊은 시절 작품인 만큼 각각의 곡 스타일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희 피아니스트는 부산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까지 11년 연속 독주회를 열게 됐다. 그는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데, 열정 넘치는 연주회를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호평받는다.

아트뱅크코레아 측은 “지난해가 박정희 피아니스트가 부산에서 활동한 10주년이었다. 당시 ‘헌정’을 주제로 공연을 열어 대작을 연주했다”며 “올해는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여러 작곡가의 첫 번째 피아노곡을 연주한다”고 말했다. 박정희 피아니스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학위, 론지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 보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석 3만 원. 문의 (051)44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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