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받은 ‘단편소설 거장’ 加작가 먼로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며 노벨 문학상, 부커상 등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사진)가 13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14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먼로는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2013년 캐나다 작가로는 처음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고인은 영국 부커상(인터내셔널 부문), 캐나다 총독문학상 등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먼로는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웨스턴온타리오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1951년 결혼하면서 학업을 중단했고, 남편과 함께 서점을 운영하고 집안일을 하며 틈틈이 세탁실에 앉아 소설을 썼다. 1968년 첫 단편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 이후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2001년), ‘런 어웨이’(2004년) 등 소설집으로 이름을 알렸다. 소설 ‘곰이 산을 넘어오다’ 등은 영화로 제작됐다. 그는 2013년 캐나다 작가로는 처음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노벨상 선정위는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명맥을 잇는 경지’라고 평가했다. 고인은 영국 부커상(인터내셔널 부문), 캐나다 총독문학상 등도 받았다. 먼로는 2012년 단편소설집 ‘디어 라이프’를 끝으로 절필을 선언했고, 말년에는 치매를 앓기도 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소장파 반성문…“공정-상식 무너질때 침묵했고 비겁했다”
- ‘친러’ 슬로바키아 총리, 총격 피습…생명 위독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조국과 5년만에 공식 대면
- 묵살당한 이원석 검찰총장의 ‘7초 침묵’ [사설]
- [단독]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 진술… 경찰 “다각도 수사 중”
- 노골화하는 이재명의 ‘일극 정치’ [사설]
- 냉장고에 있는 물을 마시기가 두렵다
- 변죽 울리는 한동훈의 ‘목격담 정치’ [사설]
- ‘월가의 아인슈타인’ 터크먼 “한국 젊은이여, 포모에 투자 말라”
- [횡설수설/이진영]이번엔 저출생수석 신설… 연금수석, 반도체수석은 안 만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