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폐기물업체 화재…"진화 어려움"

이호건 기자 2024. 5. 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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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오전 서울의 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플라스틱 소재가 많아 아직까지도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서울 동대문구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 환경자원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플라스틱 등 재활용 소재가 많아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16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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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오전 서울의 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플라스틱 소재가 많아 아직까지도 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에서 시뻘건 불기둥이 솟구치고, 새까만 연기가 도로변으로 뿜어 나옵니다.

[어떡해.]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서울 동대문구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 환경자원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지하 3층에 있는 음식물 악취 탈취 설비에서 시작됐는데,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마성제/서울 동대문소방서 예방과장 : 탈취 설비가 굉장히 큰 규모입니다. 1천800톤이 되는 설비인데 재질 또한 플라스틱 FRP(섬유강화플라스틱)와 그런 소재들이 타고 있어서 진압에 어려움이….]

당시 지하 3층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먼저 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직원 33명은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플라스틱 등 재활용 소재가 많아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16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불로 인근 지하철 2호선 용두역으로 유독가스가 유입되면서 상하행선 열차가 1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김영진/경기 의정부시 : 냄새가 심해서 잠깐 나왔는데 불이 꺼지지 않고 있으니까 너무 불편해서, 불나니까 갑자기 버스도 지연되고.]

연기와 냄새 발생으로 동대문과 성동구청은 주민에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진훈)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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