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시군 맞춤형 일자리 창출 팔 걷었다

김호석 2024. 5.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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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위축으로 고용이 악화됨에 따라 시군별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고용기회 확대를 지원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도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진계획 발표, 올해 일자리창출 220명을 목표로 12개 시군 15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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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음식숙박업 고용 악화
고용 장려금·교육 훈련 등 제공
도내 전입 청년 ‘웰컴키트’ 지급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위축으로 고용이 악화됨에 따라 시군별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고용기회 확대를 지원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강원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강원지역 취업자는 올 1분기 78만33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만1000명 감소했다.

지역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가 같은기간 1만4800명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400명), 건설업(-6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올 1분기 실업자 수는 3만6900명으로 60세 이상(-600명)과 30~59세(-800명)에서는 감소했으나 청년층(15~29세)에서는 700명 늘어 청년고용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15일 도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진계획 발표, 올해 일자리창출 220명을 목표로 12개 시군 15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신규 취업자를 위한 고용장려금 지원사업, 주거비(임차료) 지원사업,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훈련 사업이 추진된다.

인구감소로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태백시의 경우 근로자 주거비 지원사업을 실시, 인구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내 이주·취업하는 근로자에게 6개월간 월 4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령화위기를 겪고 있는 홍천군은 40대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정찰을 위해 40대 정규직을 고용한 기업에 6개월간 최대 80만원까지 급여의 50%에 해당하는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내 다수의 골프장을 보유한 횡성군은 실무형 골프캐디 인력양성사업을 추진, 지역 내 급증하는 전문 캐디 인력 수요에 맞춰 전문 캐디를 양성하고 취업연계를 지원한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을 유도하면서,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양질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나가겠다”며 “특히 각 시군별 산업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로 전입한 청년을 대상으로 정착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원 청년 웰컴키트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청년센터를 통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1인 식기세트나 바디세트 등을 선착순 200명에게 웰컴키트로 제공한다. 올해 도내로 전입한 1인가구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16~29일)이 가능하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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