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갈까, 실리 챙길까’ 의원실 배정 관심

이세훈 2024. 5.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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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배정 작업이 이뤄지면서 소위 '명당', '로얄층' 입성을 위한 당선인들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강원도 의원들의 의원실 배정안이 관심이다.

업무환경이 쾌적하고, 전망 좋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배정은 상임위원회 배정 만큼이나 당선인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의원회관 8층 안쪽 사무실을 사용해 온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상임위 및 본회의 이동이 수월하도록 국회 본청과 가까운 쪽인 6층 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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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2대 국회 개원 준비 속도
선수·나이·당직 등 배정안 고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배정 작업이 이뤄지면서 소위 ‘명당’, ‘로얄층’ 입성을 위한 당선인들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강원도 의원들의 의원실 배정안이 관심이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회 및 의원회관 사무실 신청을 받는 등 22대 국회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무환경이 쾌적하고, 전망 좋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배정은 상임위원회 배정 만큼이나 당선인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의원회관의 가장 인기있는 층수는 6∼8층으로, 그 중에서도 국회 본청과 분수대·잔디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국회 대광장 방향의 의원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의원실 내 명당과 로얄층 배정 역시 통상 선수가 높은 다선 의원들의 몫이다. 도정치권에선 3선 중진이 된 이철규(국민의힘·동해·태백·삼척·정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송기헌(민주당·원주을) 의원이 배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다만, 이들 모두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국회 본청 위원장실로 집무실을 옮겨야 한다는 점에서 의원회관 내 사무실 이전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이다. 송 의원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5층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원내행정국에 전달한 상태다.

의원회관 8층 안쪽 사무실을 사용해 온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상임위 및 본회의 이동이 수월하도록 국회 본청과 가까운 쪽인 6층 배정을 신청했다.

그 외 도내 현역 의원들은 현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희망하는 눈치다. 현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국회에 재입성하게 된 점, 사무실 변경에 따른 민원인 등의 혼란 최소화 등을 감안할 때 그대로 사용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한편, 국민의힘은 21대 의원 연임시 현재 사무실을 희망하면 우선 배정하고, 동일한 의원실에 여러 희망자가 나타나면 선수와 나이, 당직을 고려해 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역시 선수와 연령 등을 고려, 경력을 배려한 의원실 배정안을 만들고 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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