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고층습원’ 인제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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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청장 이율범)이 16일 인제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 생태탐방을 재개한다.
원주환경청은 국민들에게 용늪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일정 기간 하루 최대 250명의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이율범 청장은 "습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탐방객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용늪의 자연 생태를 보전·복원, 효율적인 이용·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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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청장 이율범)이 16일 인제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 생태탐방을 재개한다.
대암산 자락 해발 1180m 지점에 자리한 용늪은 4000~45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유일 고층습원이다. 멸종위기 동식물 10종을 포함, 1180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습원식물이 대규모로 자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다.
지난 1997년에는 국내 1호 람사르협약 습지로, 1999년에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잇따라 지정됐다.
원주환경청은 국민들에게 용늪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일정 기간 하루 최대 250명의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출입 신청은 인제군, 양구군으로 하면 된다. 단, 양구군은 생태탐방 진입로 구간 내 낙석 발생으로 인해 안전 조치를 끝내고 6월 중 개방할 계획이다.
이율범 청장은 “습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탐방객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용늪의 자연 생태를 보전·복원, 효율적인 이용·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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