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대향연’ 삼척 장미축제 18일 개막

오십천 장미공원서 22일까지
공연·체험·전시·이벤트 다채
첫날 시민 참여 꽃길 퍼레이드

삼척 장미공원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단일 규모 동해안 최대 장미꽃 단지를 자랑하는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동해안 대표 꽃 축제인 ‘삼척 장미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삼척시는 천만 송이 장미 대향연이 펼쳐지는 ‘2024 삼척 장미축제’를 오는 18~22일 5일간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피어나는 장미의 꿈’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체험·전시·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시민·관광객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축제는 18일 오후 2시 마칭밴드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꽃길 퍼레이드를 비롯해 같은 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학생·시민·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장미축제를 즐기고 알아가는 ‘미션 임파서블’, 종이 장미꽃을 붙이는 ‘장미성 꾸미기’, 신나는 파티를 선보일 ‘야간 DJ파티 & 깜짝 버스킹’ 등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장미콘서트에서는 가수 민경훈과 케이시, 이짜나 언짜나, 우예린, 장덕철 등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평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상대에게 사연 또는 편지를 읽으며 꽃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이벤트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과 프리아트 매직쇼, 레크리에이션, 프린지 공연, 어린이 놀이터, 플리마켓, 특산물 판매, 장미분식&푸드트럭존 등이 운영된다.

삼척 장미공원은 지난 2014년 오십천 둔치 부지에 장미 222종, 15만9000그루를 가꿔 동해안 최대 장미꽃 단지로 자리잡았으며, 지난 2016년부터 열린 장미축제에는 매년 방문객 40만~50만명이 찾을 정도로 대표 꽃 축제로 유명하다.

구정민 koo@kado.net

#장미축제 #대향연 #장미꽃 #장미공원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