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 5월 중순 이례적 '대설주의보'...내일 아침 쌀쌀

조보경 기자 2024. 5. 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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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후 5시 30분쯤,
설악산 고지대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거센 바람에 눈발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5월 중순에 눈이 내린 건데,
2020년 5월 19일 눈이 내린 걸 제외하면
가장 늦은 날짜에 내린 눈입니다.

기상청은 강원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밤사이 강원 산지에 1~5㎝의 눈이 내리고,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7㎝ 이상 많은 눈이 쌓일 걸로 예보했습니다.

5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21년 이후 3년 만입니다.

다만, 2021년에는 5월 중순이 아닌
첫날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8도로,
5월 기준 1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대전, 대구 역시 8도, 강원도 태백은
4도까지 떨어질 예정입니다.

금요일부터는 낮 기온이 다시 오르는데,
날씨 변화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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