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거장’ 노벨문학상 작가 앨리스 먼로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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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의 거장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별세했다고 현지 매체가 14일 전했다.
먼로는 2013년 캐나다 최초이자 단편소설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당시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먼로는 장편소설의 그림자에 가려진 단편소설을 가장 완벽하게 예술의 형태로 갈고닦았다"면서 "단 몇 장의 짧은 페이지에 서사의 복잡성을 담을 수 있는 작가"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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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는 2013년 캐나다 최초이자 단편소설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당시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는 “먼로는 장편소설의 그림자에 가려진 단편소설을 가장 완벽하게 예술의 형태로 갈고닦았다”면서 “단 몇 장의 짧은 페이지에 서사의 복잡성을 담을 수 있는 작가”라고 평했다. 또한 “19세기 러시아 극작가이자 단편의 대가인 안톤 체호프의 명맥을 잇는 경지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먼로는 노벨문학상 외에도 캐나다 문학계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길러상을 두 차례 받았으며,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도 수상했다. ‘행복한 그림자의 춤’(1968),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2001), ‘런 어웨이’(2004) 등의 소설집이 북미에서만 총 100만부 이상 팔렸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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