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없고, '득점 1위' 황희찬에 만족 못하고...울버햄튼, '25골 FW' 공짜 영입 계획

김아인 기자 2024. 5. 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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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체 아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5일(한국시간) "아담스는 다음 달 사우샘프턴과 계약이 만료된다. 울버햄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그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울버햄튼은 사우샘프턴보다 영입 경쟁에서 앞섰고 선수 대변인과 구단 관계자 간의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탈에 대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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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이 체 아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울버햄튼이 체 아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5일(한국시간) “아담스는 다음 달 사우샘프턴과 계약이 만료된다. 울버햄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그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울버햄튼은 사우샘프턴보다 영입 경쟁에서 앞섰고 선수 대변인과 구단 관계자 간의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막 초까지 울버햄튼의 분위기는 불안했다. 지난 시즌 13위로 순위를 마무리한 뒤 이적 시장 기간 빡빡한 재정 문제에 시달렸다. 그동안 원활한 보강이 이뤄지지 않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불만을 가졌다. 결국 개막을 코앞에 앞두고 직접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났다. 부랴부랴 게리 오닐 감독을 선임했지만 팀의 재정비에는 시간이 걸렸다.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시즌을 시작한 울버햄튼은 개막하자마자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점차 분위기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특히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황희찬의 활약이 컸다.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결승골로 대역전극을 장식했고,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울버햄튼은 아스톤 빌라, 본머스, 뉴캐슬을 차례로 만나며 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리그 전반기 동안 10골 2도움을 기록했고, 팀 내 득점 1위에도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이 체 아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탈에 대비하려 했다. 황희찬은 2023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1월부터 한 달 가량 자리를 비웠다. 파비우 실바, 사샤 칼라이지치 등 입지가 줄어든 공격수들도 임대를 떠나면서 울버햄튼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별다른 영입은 없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황희찬이 복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예상 복귀 시점은 6주였다. 그동안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 등 부상자가 대거 발생했다. 울버햄튼은 막판 뒷심을 잃기 시작했고, 7경기 무승에 빠졌다. 게리 오닐 감독은 구단이 재정 문제를 핑계로 선수단 보강에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겨울에도 한 차례 관심을 가졌던 아담스를 데려오고자 한다. 아담스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를 거쳐 사우스햄튼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다. PL에서는 125경기에서 25골을 넣었는데, 지난해 사우스햄튼이 강등되면서 올 시즌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었다. 현재까지 40경기에서 16골 4도움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리그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여름이 되면 아담스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이적시장에 많은 돈을 쓸 수 없는 울버햄튼에는 괜찮은 선택지다.


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이 체 아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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