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소비자물가 3.4% 상승 `올해 첫 완화`…주가 장중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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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올해 들어 1~3월까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던 미 CPI는 지난달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미국 CPI 상승률은 2022년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하다 지난해 6월부터 3%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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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올해 들어 1~3월까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던 미 CPI는 지난달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뉴욕 주식 시장에선 주가가 장충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4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다우존스 등 시장예상치(3.4%)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시장 예상치(0.4%)를 밑돌았다.
미국 CPI 상승률은 2022년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하다 지난해 6월부터 3%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0월 3.2%, 11월 3.1%, 12월 3.4%, 올 1월 3.1%, 2월 3.2%, 3월 3.2%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다소 둔화됨에 따라 미국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연준이 강조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목표치(2%) 보다는 물가 수준이 높아 금리 인하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파월 연준 의장은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면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말의 낮았던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올해 첫 3개월간 (예상을 웃돈) 지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에 대한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에 근거할 때 우리가 취할 다음 조치는 금리 인상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상승해 예상치(3.6%)와 동일했다. 전월(3.8%) 상승률보다는 0.2%p 낮았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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