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윤성호 패션모델 과거에 유재석 웃음 빵 “너무 의외라서”(유퀴즈)

[뉴스엔 서유나 기자]

뉴진스님 윤성호의 반전 과거에 유재석의 웃음이 빵 터졌다.

5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4회 '선샤인' 특집에는 부캐(부캐릭터) '뉴진스님'으로 사랑받고 있는 코미디언 윤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성호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승려복장을 입고 디제잉을 부캐 '뉴진스님'으로 사랑받으며 불교행사 섭외 0순위로 떠올랐다.

이날 유재석이 깜짝 놀라 "실제 받은 법명이에요?"라고 묻자 뉴진스님(윤성호)는 "오심스님이 출가한 지 50년 되신 큰스님이다. 그 스님에게 법명을 받으려고 3개월 기다렸다. 영어로 최초다"라고 자랑했다. 유재석은 "진짜 법명받은 거구나. 만든 이름인 줄"이라며 감탄했다.

오심스님은 영어로 법명을 지은 것에 대해 "우리 불교라는 종교가 모든 것의 고정관념 파기하는 종교다. 영어든 한문이든 뜻이 좋다면 괜찮다고 본다"며 '뉴진' 뜻을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 개그와 불교의 만남,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불교의 포용력 세 가지로 표현 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스님으로서의 세계관을 철저히 지키던 뉴진스님은 이후 '개그맨 윤성호'로서 스리피스 슈트로 환복을 하고 재등장했다. 그리고 유재석은 윤성호가 "제가 처음엔 개그맨으로 시작한 게 아니다. 패션모델을 하다가"라고 하자 폭소를 빵 터뜨리더니 "누구나 모델을 할 수 있지만 너무 의외여서 깜짝 놀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무대를 섰냐"며 의심을 지우지 못하자 윤성호는 "한번 걸어볼까요?"라고 나서 모델 워킹을 보여줬다. 하지만 유재석은 "저기 녹화 중에 돌아다니시면 안 된다"며 윤성호를 다시 앉혀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