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 감독 후임 결정했나...'솔샤르 사단' 출신 신예 명장과 구체적 접촉

김아인 기자 2024. 5. 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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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을 둘러싼 경질 위협으로 맨유가 다음 시즌을 위한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맥케나의 이름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그의 대리인과 맨유 사이에 이미 첫 번째 구체적인 접촉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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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을 둘러싼 경질 위협으로 맨유가 다음 시즌을 위한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맥케나의 이름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그의 대리인과 맨유 사이에 이미 첫 번째 구체적인 접촉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가졌다. 텐 하흐 감독은 빅 리그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의문을 낳았지만, 곧 특유의 전술 색을 입기 시작했다. 경기력을 회복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리그에서는 최종 순위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최악이었다. 이적시장 기간 동안 거금을 들여 선수단을 보강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최하위에 그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고, EFL컵에서는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FA컵에서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힘든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리그에서도 승점 54점으로 8위에 위치했고, 유럽대항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심상치 않다. 짐 랫클리프 경이 새로운 구단주로 오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수뇌부에 변화를 주고 있고, 선수 영입에도 직접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텐 하흐 감독의 미래 또한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질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차기 감독 후보로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후벵 아모림 등 벌써 여러 명장들이 언급되고 있다.


여기에 맥케나 감독까지 후보에 포함됐다. 맥케나 감독은 맨유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경력이 있다. 그는 2015년부터 토트넘 유소년 팀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U-18팀을 이끌면서 FA 유스컵 준결승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활약상을 지켜 본 맨유가 맥케나를 스카우트했고, 그는 맨유 U-18팀 지휘봉을 잡았다. 2017-18시즌에는 잉글랜드 U-18 북부 지역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성인팀 코치로 승진해 조세 무리뉴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을 보필했다.


지난 2021-22시즌 도중 입스위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입스위치는 잉글랜드 리그 원(3부 리그)으로 강등된 뒤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018-19시즌 챔피언십에서 최하위 순위로 강등당한 뒤 중위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맥케나 감독이 부임한 후 팀은 달라졌다. 단숨에 2위에 오르면서 3년 만에 챔피언십 복귀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리그 2위를 확정하면서 2시즌 연속 승격과 22년만에 입스위치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달성했다. 맥케나 감독은 2023-24시즌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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