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화학공장 2곳 정전…유해물질 소량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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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산단 제조공장 2곳에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1곳에서 유해 물질이 소량 누출됐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15일 오후 3시5분께 여수시 한 제조공장 밀집 지역에서 철탑 사이 154㎸ 전력 공급망이 크레인 작업 도중 손상됐다.
이 때문에 부근 화학 공장 2곳을 비롯한 일대 전력 공급이 끊겼다.
공장 2곳 모두 가동이 중단돼, 이 가운데 정밀화학물질 제조업체 1곳에서는 질소산화물 일부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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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위험성 평가결과 소량 판단”…누출 경위 조사
전남 여수산단 제조공장 2곳에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1곳에서 유해 물질이 소량 누출됐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15일 오후 3시5분께 여수시 한 제조공장 밀집 지역에서 철탑 사이 154㎸ 전력 공급망이 크레인 작업 도중 손상됐다. 이 때문에 부근 화학 공장 2곳을 비롯한 일대 전력 공급이 끊겼다. 공장 2곳 모두 가동이 중단돼, 이 가운데 정밀화학물질 제조업체 1곳에서는 질소산화물 일부가 유출됐다.
행정 당국은 유해 대기 측정 차량을 급파해 유출 위험성을 평가했으나 소량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공장 쪽과 추가 누출을 차단했으며, 공장 가동은 16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오후 5시20분께 전력공급이 정상화됐다. 행정 당국은 정전·유해물질 누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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