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시베리아 호랑이 20마리 폐사…동물원의 믿기 힘든 실태

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시베리아 호랑이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호랑이 사체 위 종이에 번호가 쓰여 있습니다.

중국 안후이성의 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 호랑이 스무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2019년부터 이곳에서는 시베리아 호랑이뿐만 아니라 기린, 아프리카 사자 등도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렇게 폐사한 동물 가운데 일부는 냉동고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동물원은 관련 허가 없이 시베리아 호랑이를 불법적으로 전시하고 번식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부실한 시설 등의 이유로 동물들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 당국은 해당 동물원의 영업을 정지시켰고, 폐사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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