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에 진짜 대설주의보…'최대 7cm' 강원 북부산지 주의

배한님 기자 2024. 5. 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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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을 앞둔 5월 중순 강원도 산지에 때아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7시20분을 기점으로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강원도 10개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동해평지 △삼척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에 이날 자정을 전후해 호우예비특보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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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 전망…강원도 곳곳에 강풍주의보·호우예비특보까지
강원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강원 속초시 설악산 고지대에 눈 날림이 관측되고 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뉴스1)


초여름을 앞둔 5월 중순 강원도 산지에 때아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7시20분을 기점으로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산간에는 오는 16일까지 1~5㎝, 10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최대 7㎝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강원도 지역에는 강풍과 폭우도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오는 16일 아침 사이 강원 동해안에는 초속 20m, 산지에는 초속 25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강원도 10개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상 지역은 △강릉평지 △동해평지 △태백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다. 동해안에는 강풍으로 최대 10m 안팎의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강풍주의보는 초속 14m 이상 강풍이 불거나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최대 100㎜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해평지 △삼척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에 이날 자정을 전후해 호우예비특보를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와 강원남부 동해안이 30~80㎜, 영서내륙 및 중·북부 동해안 20~60㎜로 관측된다.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 대부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싸라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며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돼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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