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모든 국영기업 민영화 추진…“전략 부문만 제외”

KBS 2024. 5. 15. 20: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은 파키스탄으로 먼저 가 봅니다.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파키스탄 정부가 일부 전략 부문을 제외한 모든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와 새로운 구제금융 지원 협상을 시작한 파키스탄 정부가, 협상 개시 하루 만에 국영 기업의 민영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국가부도 위기에 직면했던 파키스탄은 IMF 등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아우랑제브/파키스탄 재무장관/지난달 : "(민영화와 관련해) 전체적인 과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회계 연도 내에 모두 수행해야 하거나 끝마칠 수 있는 것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민영화를 가속화 할 것입니다."]

파키스탄 정부의 이번 결정은 당초 적자 국영기업만 민영화하겠다는 계획에서 더 나아간 겁니다.

다만,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된 전략적 국영기업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7월 이후 총 30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천억 원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는데요.

지난해 40%에 육박했던 물가상승률이 최근 17%로 낮아지긴 했지만, 현지 시각 13일 전기요금과 연료비 등의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경찰 1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치는 등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