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째 불길 안 잡히는 용두동 폐기물처리업체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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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화재가 9시간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가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수준의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발령한다.
화재 발생 지점이 지하인 데다 건물 내부에 플라스틱을 비롯한 가연성 재활용품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화재 발생에 따라 오전 9시 58분부터 11시 3분까지 지하철 2호선 용두역 상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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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화재가 9시간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동대문환경개발공사라는 폐기물 처리업체의 지하 3층 탈취 시설에서 시작된 불은 오후 5시40분 현재까지 진화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가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수준의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발령한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쉽사리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화재 발생 지점이 지하인 데다 건물 내부에 플라스틱을 비롯한 가연성 재활용품이 많기 때문이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직원 및 관계자 33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화재 발생에 따라 오전 9시 58분부터 11시 3분까지 지하철 2호선 용두역 상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용두역 4분 출구는 임시 폐쇄됐다.
성동구청과 동대문구청은 '화재로 연기 등 배출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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