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뺑소니·바뀌치기 의혹 가중…경찰 강제수사 착수

박상후 기자 2024. 5. 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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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경찰이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혐의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 측이 전날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었던 점을 이유로 김호중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은 지난주 목요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호중 매니저 A 씨가 김호중이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의 요구에 따라 출석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점 등을 토대로 집중 추궁한 끝에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매니저 A 씨에 대해 범인도피죄 등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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